가해 부활 제5주간 금요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요한15,12)
사랑은
때로는 미풍처럼 오지만
때로는 거친 폭풍처럼 다가오는 것
사랑은
때로는 아름다운 공작새의 모습으로 오지만
때로는 문둥병자처럼 다가오는 것.
진정한 회개의 눈물로 단련된 자만이
주님의 사랑을 깨달아
진실로 사랑을 실천하게 되나니
우리가 주님께 받은 사랑을
세상에 되갚기 까지는
자신을 돌아보는
오랜 침묵의 시간이 필요하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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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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