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 사순 제3주간 금요일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 (마르12,28)
생각은 어디로 흘러가는가.
어디로 흘러가서
무엇을 첫째가는 계명에
묶어놓는가.
마음은 어디에 머물러 있는가.
어디에 머물러서
무엇을 첫째가는 계명으로
품고 사는가.
우리의 생각도 마음도
날마다
풍선처럼 둥실 떠오르는 것.
그러나 반드시
우리가 첫째로 삼고 사는
그 계명이
우리의 삶을 결정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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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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