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가해 사순 제4주간 금요일

김혜선

가해 사순 제4주간 금요일

 

“나는 그분을 안다. 내가 그분에게서 왔고 그분께서 나를 보내셨기 때문이다.” (요한 7,29)

 

 

그분을 안다는 것은

 

우리가

그분에게서 왔음을 알고

그분께서

우리를 보내셨음을 아는 것이다.

 

그분을 안다는 것은

 

우리가

우리를 보내신 분의 뜻에 따라

기쁜 일이도

슬픈 일이도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그분의 일을 하다가

 

때가 되면 

그분께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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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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