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루카1,29)
곰곰이 생각한다는 것은
내 생각을
하느님의 생각에
맞춰보려는 노력이며
모든 일들을
내 생각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하느님의 방식으로 이해하기 위한
잠심의 시간이라네.
오해와 분노는
모든 일을
제 멋대로 받아들이고
하느님의 뜻을 거부할 때 드러나는
우리의 속마음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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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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