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해 연중 제23주간 토요일
“이 보잘것없는 양식은 이제 진저리가 나오.” (민수21,5)
때로
하느님을 향한
우리의 투정은
어린아이처럼
유치하기 짝이 없다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모든 어리광을
다 받아주시고 어르시며
이리저리 다른 길을 찾아주시는
하느님,
우리의 투정마저도
그분께는
기도가 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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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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