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저 사람들이 먹을 빵을 우리가 어디에서 살 수 있겠느냐?” (요한 6,5)

김혜선

“저 사람들이 먹을 을 우리가 어디에서 살 수 있겠느냐?” (요한 6,5)

 

 

저 사람들이 먹을

이제는 

너희가 주어야 한다.

 

내가 너희의 배를 

채워준 것처럼

 

이제는 너희가

굶주린 이들의 

허기진 영혼을 

채워주어야 한다.

 

헐벗고 굶주린 이들이 먹을 

양식을 사오는 것도

너희의 몫이고

 

그들에게

생명의 을 떼어

나누어 주는 일 또한

너희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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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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