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제 좋을 때에만 친구가 되는 이가 있는데 그는 네 고난의 날에 함께 있어주지 않으리라.”(집회6,8)

김혜선

“제 좋을 때에만 친구가 되는 이가 있는데 그는 네 고난의 날에 함께 있어주지 않으리라.”(집회6,8)

 

 

그대 고난의 날에 

함께 있어 줄 

참된 친구가 있는가.

 

제 좋을 때에만 

친구가 되거나

식탁의 친교나 즐기는 

그런 친구가 아니라

 

그대가 잘 될 때에도

그대가 비천해질 때에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 있어주는 친구.

 

그런 친구는

그대의 든든한 피난처이며

생명을 살리는 명약이고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에게만 주어지는

보물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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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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