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루카2,19)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기며 산다는 것은
세상 어떤 일도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의미라네.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기며 산다는 것은
내 생각과
하느님의 생각이 다를 때
그것을 받아들여야 할
조용한 기다림의 시간을
알게 되었다는 의미라네.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기며 산다는 것은
마리아의 사랑 법으로
세상을 건너가는 것이
구원의 가장 안전한 지름길임을
깨우치게 되었다는 의미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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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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