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가해 연중 제5주간 금요일
김혜선
가해 연중 제5주간 금요일
“에파타!” (마르7,34)
귀먹은 이들은
들어야하고
말 못하는 이들은
말을 해야 한다네.
그러나 만일,
우리의 귀가 열리고
우리의 입이 열렸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바로 침묵이라네.
눈이 열리고
귀가 열리고
입이 열릴수록
우리는
더 깊이 침묵해야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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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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