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내가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요한5,30)

김혜선

“내가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요한5,30)

 

 

주님,

저는 매순간

제 뜻과 

주님의 뜻 사이에서 방황합니다.

 

제 삶이 완성되는 

그 날까지 

이 방황은 끝나지 않고

저를 괴롭힐 것입니다.

 

주님, 제가

저의 모든 것을

당신의 심장 위에 얹어 놓고

주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따르게 하소서.

 

그리하여

저를 보내신 분께서

저를 찾으러 오시는 그 날,

이 세상에서 

마지막 기쁨의 눈물을 

마음껏 흘릴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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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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