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나해 연중 제3주간 화요일

김혜선

나해 연중 제3주간 화요일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루카10,3)

 

 

가끔씩

우리가 서 있는 

이 자리가

이리떼 가운데에 있는 것처럼 

여겨지더라도

 

우리는

우리를 보내신 분의 뜻을 

헤아리며

견뎌내야 한다네.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이 자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파견하신

바로 그 자리이기 때문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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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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