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나해 사순 제1주간 수요일

김혜선

나해 사순 제1주간 수요일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다.” (루카11,32)

 

 

남방 여왕도

지혜로운 솔로몬도

니네베 사람들을 회개로 이끈

요나도

 

예수님을

능가할 수는 없다네.

 

그들보다 더 큰 이가

지금 우리 앞에 계시는데

우리는 그분을 알아 뵙지 못하고

표징만을 보고 싶어 한다네.

 

가장 큰 표징을 보고 있으면서도

더 작은 표징에

눈을 돌리고

마음을 돌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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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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