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나해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김혜선

나해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여자들은 두려워하면서도 크게 기뻐하며 서둘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소식을 전하러 달려갔다.”(마태28,8)

 

 

주님의 현존은

때로는 두렵게

때로는 크게 기쁘게 

우리에게 다가온다네.

 

그 때 우리는

우리가 머물러 있던 곳을 

박차고나가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어서 

못 견디게 되는데,

 

살아 있는 말씀을 

체험한 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세상 끝까지 

달려가고 싶어진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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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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