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나해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김혜선

나해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마태5,13)

 

소금은 

소박하면서도

깨끗하고 순수하다네.

 

있는 듯 없는 듯하면서도

어떤 음식에 들어가든지

담백하고 좋은 맛을 낸다네.

 

우리도 소금처럼

세상 속으로 들어가

지혜롭게

인생의 맛을 내야 하리. 

 

하느님의 한 조각인 

우리는

바다의 한조각인

소금처럼 하얗게 

세상에 요긴하게 뿌려져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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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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