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22주간 월요일

김혜선

연중 제22주간 월요일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루카4,19)

주님의 은혜로운 해로
돌아가고 싶어라.

거룩한 세례의 은총으로
풍성하였고
성령의 기운으로
영이 열려
육의 사슬에서 해방되던
은총의 시간들,

하얀 눈 내리던
첫 새벽의 어두운 길을
기쁜 소식을 안고
벅찬 마음으로 달려가던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라.  

 

본 게시글을 공유하실 때에는 저자명을 정확히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