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22주간 화요일

김혜선

연중 제22주간 화요일

“이제 우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잠들지 말고, 맑은 정신으로 깨어 있도록 합시다.”(1테살 5,6)

어둠 속에서도 잠들지 않고
맑은 정신으로 깨어있을 수 있는
힘은

안락함과 쾌락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고통과 슬픔에서 온다네.

죽을 것 같은
고통과 슬픔 속에서
우리는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며
하느님 앞에 담백해지고

가벼운 마음으로 일어나
세상의 어둠을 이겨낼 수 있는
거룩한 새벽을 맞게 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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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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