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32주일

김혜선

연중 제32주일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진 것을, 곧 생활비를 모두 다 넣었기 때문이다.
(마르 12,44)


주님께서는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넣는
렙톤 두 닢을
바라보신 것이 아니라
그 과부의 마음속에 젖어있는
사랑을 보셨네.

한 여인의 손길에서
묻어 나오는
고단한 삶의 수고와
그 손이
힘겹게 붙들고 있는
순박한 믿음을
측은히 보고 계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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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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