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해 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거나 해치게 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루카9,25)
건강을 잃고 나서야
온 세상을 얻어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네.
세상의 온갖 부귀영화는
허상일 뿐,
영원히 손에 쥘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네.
세상의 양식은 멀어졌고
말씀의 양식만
끝까지 남아
내 영혼에 힘이 되어 주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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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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