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17주일

김혜선

연중 제17주일

“그 열 명을 보아서라도 내가 파멸시키지 않겠다.”(창세18,32)

이 세상을
기도로 떠받치고 있는
열 명의 의인들 덕분에
지금 우리가
편안히 살고 있는 것이리.

그들은 언제나
보이지 않는 어딘가에서
희생의 삶으로
배려하고 인내하며

주님의 뜻을 찾아
성실한 기도로
가난하게 살고 있기에

우리는 그들을
하늘이 내린 천사라 부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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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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