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무엇을 원하느냐?” (마태20,21)

김혜선

“무엇을 원하느냐?” (마태20,21)

 

 

야고보 사도가 원했던 것이

첫 번째 순교 사도가 되는 것은

분명 아니었을 것이네.

 

성령으로 충만했던 그는

기쁜 소식을 전하러 

열심히 달려갔지만

곧 붙잡혀 고통의 잔을 마셨고

 

시신은 홀로 바다를 떠돌다 

산티아고에 닿았다네.

 

그가 묻힌 곳으로

끊임없는 순례의 행렬이 이어졌고

밤에는 드넓은 들판이 

마치 별들의 무리처럼 보였다네.

 

자신의 뜻을 접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살다간

야고보 사도의 아름다운 삶은

 

오랜 세월 지나도 변함없이

방황하는 많은 이들에게

하느님의 뜻을 찾아 갈 수 있도록

길을 비춰주는 등대가 되었네.

본 게시글을 공유하실 때에는 저자명을 정확히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번호 제목 날짜
2731 [김혜선 아녜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루카 10,42… 2016-07-17
2730 [김혜선 아녜스]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와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마테12,… 2016-07-18
2729 [김혜선 아녜스]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들은 길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 (마태 13,4… 2016-07-20
2728 [김혜선 아녜스]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요한 20,18) 2016-07-22
2727 [김혜선 아녜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루카11,9) 2016-07-24
열람중 [김혜선 아녜스] “무엇을 원하느냐?” (마태20,21) 2016-07-25
2725 [김혜선 아녜스]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마태13,44) 2016-07-27
2724 [김혜선 아녜스] “너는 이것을 믿느냐?” (요한 11,26) 2016-07-29
2723 [김혜선 아녜스]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루카12,15) 2016-07-31
2722 [김혜선 아녜스]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마태14,14) 2016-08-01
2721 [김혜선 아녜스]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마태15,28) 2016-08-03
2720 [김혜선 아녜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마태… 2016-08-05
2719 [김혜선 아녜스]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루카12,43) 2016-08-05
2718 [김혜선 아녜스] “그러나 우리가 그들의 비위를 건드릴 것은 없으니, 호수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올라오… 2016-08-08
2717 [김혜선 아녜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2016-08-10
2716 [김혜선 아녜스] “모든 사람이 이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허락된 이들만 받아들일 수 있다.”… 2016-08-12
2715 [김혜선 아녜스]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루카12,49) 2016-08-14
2714 [김혜선 아녜스]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루카1,48) 2016-08-15
2713 [김혜선 아녜스] “하늘 나라는 자기 포도밭에서 일할 일꾼들을 사려고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선 밭 임자와 같다… 2016-08-17
2712 [김혜선 아녜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마태22,39) 2016-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