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30주간 월요일

김혜선

연중 제30주간 월요일

“여러분은 한때 어둠이었지만 지금은 주님 안에 있는 빛입니다.”(에페5,8)

한때 우리는
악습의 어둠에 묶여 있거나
유혹의 어둠에 묶여있거나
병마의 어둠에 묶여 있었던
어둠이었네.

짙은 어둠 속에 갇혀있던
우리를 비춰주던
한줄기 빛이 아니었으면

우리는 아직도
어둠 속에서
깊은 잠을 자고 있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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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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