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하늘 나라는 자기 포도밭에서 일할 일꾼들을 사려고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선 밭 임자와 같다.” (마태20,1…

김혜선

“하늘 나라는 자기 포도밭에서 일할 일꾼들을 사려고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선 밭 임자와 같다.” (마태20,1)

 

모태에서부터

부르심을 받은 이들도 있고

 

젊은 시절에

부르심을 받은 이들도 있고

 

나이가 들어서 죽기 바로 직전에

부르심을 받는 이들도 있다네.

 

그러나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구원은 모두 같은 것.

 

일찍 부르심을 받은 이가

늦게 부르심을 받은 이보다

더 많은 은총을 요구한다면

 

일찍부터 교회에서 누려왔던

은총에 감사할 줄 모르는

오만한 행동이라네.

 

우리가 남들보다

조금 일찍 부르심을 받았다고 생각되거든

감사해야 하리.

 

그만큼 세상의 시달림을 피해서

교회의 포도밭 일꾼으로

안정된 삶을 살았기 때문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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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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