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2주간 수요일

김혜선

연중 제2주간 수요일

“그곳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마르3,1)

어디를 가든지
그곳에는
마음 한쪽이
오그라든 이가 있기 마련이라네.

그들을 바라보며
오그라든 우리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본다면
우리는
결코 완고해질 수 없으리.

미사 때마다
하느님의 사제가 내리는
축복으로
우리의 마음은 활짝 펴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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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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