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사순 제3주간 토요일

김혜선

사순 제3주간 토요일

“그러나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말하였다.”(루카18,13)


자신의 의로움을
자랑하기보다

자신의 부끄러운 죄를
고백하는 일에
용기를 내야 한다네.

하느님께서는
교만한 이의 자랑은
역겨워하시고

묵묵히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겸손한 이에게
눈길을 돌리신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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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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