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성주간 화요일

김혜선

성주간 화요일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요한13,38)

새벽닭의
슬픈 울음소리가
우리를 깨우기 전에
세상에서 보내는
유혹의 시간을
잘 견뎌내야 하리.

새벽닭의
울음소리를 듣고
슬픔에 목 메이기 전에
사탄이
우리를 옭아매지 못하도록
우리의 영혼은
깨어있어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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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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