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이와 같이 너희 가운데에서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루카1…

김혜선

“이와 같이 너희 가운데에서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루카14,33)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다 버리라 하시네.

 

세상은 

명예와 권력과 재물을 

찾으라 하는데,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당신을 따르라 하시네.

 

주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나무 꼭대기에 매달린

저 둥지 안의 아기 새가 되는 것.

 

입만 벌리고 

옹기종기 모여앉아 

어미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다가

 

어미가 주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먹이를

얌전히 받아먹는 

욕심 없는 아기 새가 되는 것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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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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