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부활 제4주간 월요일

김혜선

부활 제4주간 월요일

“나는 착한 목자다.”(요한10,11)

양들이
착한 목자를 사랑하는 이유는

그가
양도 아니면서
자기 양들을 위해
희생 제물이 되었기 때문이라네.

교묘하게
착한 목자인 척 하면서
세상을 더 사랑하는
삯꾼이 아니라

자기 양들에 대한
속 깊은 정으로
묵묵히
양들의 고통을 짊어지고 가는
어진 목자이기 때문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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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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