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7주간 토요일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요한21,21)
예수님께서 오시는
그 날이 오면
주님께서 사랑하시던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우리는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네.
그러나
그 어느 것도
우리와는 아무 상관없는 일.
우리의 임무는
이스라엘의 희망 때문에
죄수가 되어
로마인들의 손에 넘겨졌던
바오로 사도가 보여주었던
그 의연함으로
주어진 길만을
겸허히 걸어가는 것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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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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