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8주간 화요일

김혜선

연중 제8주간 화요일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현세에서도

 박해를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마르10,29-30)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가
믿음으로 나아가는
우리의 길에 방해가 된다면
언제든
그들의 손을 놓아도 좋으리.

그들 대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이는
모든 이들이
사랑으로
기꺼이 우리의 형제가 되고
자매가 되고
때로는 양식이 되어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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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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