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8주간 금요일

김혜선

연중 제8주간 금요일

“혹시 그 나무에 무엇이 달렸을까 하여 가까이 가 보셨지만,

 잎사귀밖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마르 11,13)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생명력을 잃었기에
창조주의 목적과
자신들이 추구해야 할
목표를 잃어버린 이들이라네.

그들은
믿음이라는
사랑의 과즙이 풍부한
선행의 열매들을
맺을 수 없으므로
늘 영혼이
주리고 목마르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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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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