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마침 어떤 백인대장의 노예가 병들어 죽게 되었는데, 그는 주인에게 소중한 사람이었다.” (루카7,2)

김혜선

“마침 어떤 백인대장의 노예가 병들어 죽게 되었는데, 그는 주인에게 소중한 사람이었다.” (루카7,2)

 

백인대장은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었네.

 

그런 그의 마음을

주님께서 알아보시고는

무척 감탄하셨다네.

 

사람을 소중히 여긴다는 것은

큰 사랑을 지녔다는 것.

 

성체 앞에서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은 우리에게

한 말씀만 해주시기를 간청하며

 

날마다 백인대장의 고백을

되새기는 것은

 

예수님께서도 놀라신

그의 성실한 믿음과 사랑을

본받고 싶기 때문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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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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