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김혜선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나는 이미 하느님께 올리는 포도주로 바쳐지고 있습니다.”(2티모 4,6)

훌륭히 싸우며
달릴 길을 다 달려갔던
바오로 사도가

하느님 앞에
잘 익은
포도주로 바쳐질 때까지

물과
바람과
햇빛과

어둠 속에서
천둥과
번개와
두려움에 시달려야 하는
영광의 시간이 필요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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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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