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김혜선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야곱이 프니엘을 지날 때 해가 그 위로 떠올랐다.

 그는 엉덩이 뼈 때문에 절뚝거렸다.”(창세32,32)

하느님께서
엉덩이를 치셨으니
야곱은
다친 엉덩이 뼈 때문에
절뚝거렸지만
그는 프니엘에서
하느님의 얼굴을 뵈었다네.

세상을 멀리하고
하느님께 매달려
씨름하듯 산다는 것은
우리가
하느님으로부터
의로움을 얻어내기 위한
신비로운 영적 투쟁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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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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