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15주간 화요일

김혜선

연중 제15주간 화요일

 

그때 그는 이집트 사람 하나가 자기 동포 히브리 사람을 때리는 것을 보고, 이리 저리 살펴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에, 그 이집트인을 때려죽이고서 모래 속에 묻어 감추었다.”(탈출2,11-12)

 

왕궁에서

파라오의 딸에게 보살핌을 받았던

모세이지만,

 

그는

호화로운 생활을 뿌리치고

강제노역에 시달리는

자기 동포들의 편에

섰다네.

 

그는

히브리 사람이었으므로

이집트 왕족의 화려한 영예보다

하느님의 백성과 함께하는

외로운 고난을 선택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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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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