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15주간 금요일

김혜선

연중 제15주간 금요일

 

그날 밤에 그 고기를 먹어야 하는데, 불에 구워, 누룩 없는 빵과 쓴나물을 곁들여 먹어야 한다.”(탈출12,8)

 

날마다

사제가 떼어주는

빵은

어린 양의 살코기라네.

 

우리는

그리스도가 떠나신

슬픈 저녁을 기억하며

말씀의 쓴 나물을

받아먹어야 하리.

 

말씀이

쓰디쓰게 다가올수록

약이 되어

우리 영혼의 깊은 상처가

치유된다네. 

 

 

본 게시글을 공유하실 때에는 저자명을 정확히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