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23주간 토요일

김혜선

연중 제23주간 토요일

 

“그러나 바로 그 때문에 하느님께서 나에게 자비를 베푸셨습니다.”(1티모 1,16)

 

우리의 죄 가운데로

하느님께서 

비집고 들어오신다네.

 

우리의 위중한 죄 위에

하느님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면

기다렸다는 듯이

은총의 길은 열리고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솔직하게 고백하는

죄의 깊은 상처 위에

자비의 손을 얹으신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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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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