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9주간 월요일
“아브라함은 불신으로 하느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믿음으로 더욱 굳세어져 하느님을 찬양하였습니다.”(로마 4,20)
불신은
아브라함의 것이 아니었다네.
믿음만이
그의 것이었으므로
믿음으로
더욱 굳세어진 그는
믿음으로
하느님을 찬양하였네.
하느님과의 약속이
명확한 증거나 표징으로
드러나지 않을지언정
그는
하느님의 의로움을 위해서라면
아들 이사악을 업고
쓰디쓴 눈물로 범벅된
봉헌의 길도
묵묵히 걸어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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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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