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30주일
“너희도 이집트 땅에서 이방인이었다.”(탈출 22,20)
우리도
한때는 이방인이었네.
하느님을 알기까지
아니
하느님을 알고도
회개의 눈물을 흘릴 때까지
우리는
세상의 어느 모퉁이에서
몰래 우상을 섬기며
사랑의 계명은커녕
아무 것도 모르는
슬픈 이방인으로 살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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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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