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김혜선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두 여자가 함께 맷돌질을 하고 있으며,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루카17,35)

 

가난한

우리 노동의 품삯이

그 날에는

서로 달라진다네.

 

각기 다른 방식의

삶의 맷돌질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며

 

마지막 날, 지상에는

선한 삶을 지켜온 이들이

하늘로 힘차게 

천사들과 함께 올라가는 것을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 

비참한 자들만 남게 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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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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