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김혜선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그러나 지금 네 눈에는 그것이 감추어져 있다.”(루카19,42)

 

소중한 것들은

어딘가에

꼭꼭 감추어져 있다네.

 

진정한 평화와 

행복에 대한 희망도

우리 눈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숨어 있어서

 

십자가를 지고 가는 이들이

절망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곧 죽을 것 같은

신음소리를 내는 것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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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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