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33주간 토요일

김혜선

연중 제33주간 토요일

 

“내가 이 무슨 물살에 휘말렸단 말인가?”(마카6,11)

 

우리가

힘이 있는 동안에는

죽음을 생각하지 않지만

 

세상의 물살에 휘말려

우리의 눈에서

잠이 멀어지고

근심으로 무너지는 때가 오면

 

세상에 끼친 불행이

하나씩 떠오르기 시작한다네.

 

우리는 모두 

죽을 운명을 지니고 태어난다는 사실을

가슴 깊이 인식하고 살아야

우리의 영혼이

영원히 죽지 않는

천사가 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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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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