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대림 제3주간 월요일

김혜선

대림 제3주간 월요일

 

“보라, 그날이 온다.”(예레 23,5)

 

해마다 우리는

그날을 기다리며

대림초를 만들고

크리스마스 츄리를 만들었네.

 

불빛이 하나씩 늘어가는 동안

구유를 바라보며

우리는

마음속 그림자로 남은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신

그대로

동정녀가 잉태하신

하느님의 아드님을 기다렸네.

 

그분께서 오고 계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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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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