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4주간 화요일

김혜선

연중 제4주간 화요일

 

“과연 곧 출혈이 멈추고 병이 나은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마르5,29)

 

 

세상의 온갖 병고로

상심하고 지친 이들이여,

 

주님의 손이

그대 위에 머물러 있는

이 시간은

 

길고 길었던  

슬픔의 출혈이 멈춘

구원의 시간이라네.

 

병고로 어두워진 

그대 마음의 뜰에

이제,

평화가 당도했다네.

가쁨이 당도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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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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