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사순 제2주간 화요일
김혜선
사순 제2주간 화요일
“그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마태 23,5)
모든 이들이
우러러보고 있는
높은 자리에 앉아서
남에게 보이기 위한
행위를 일삼는 이들은
지상에서도 하늘에서도
영적으로 미성숙한
어린이라네.
그러나
어디에 있든지
남의 눈에 띄지 않는
낮은 자리를 찾아
하느님을 섬기고
이웃을 섬기는 이들은
지상에서도 하늘에서도
영적으로 성숙한
어른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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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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