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다 깨끗한 것은 아니다.”(요한 13,11)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만찬 날에
제자들의 발을
정성스럽게 씻어주시며
그들의 영혼이
깨끗이 치유되어
오롯이
당신의 뜻을 따르기를 바라셨지만
유다만은
깨끗해지지가 않았네.
그리하여 그는
자기 뜻대로 고집스럽게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먼 길을 가고 말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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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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