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요한 20,4)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지극하여
누구보다도 빨리
주님의 부활을 보고 싶었던
요한 사도처럼
성당의 제대를 향해
지극한 마음으로
달려가 본 적이 있는가.
제자들이 모두 달아나버린
수난의 길을
마지막까지 동행하며
주님을 위로해드렸던
요한 사도.
주님께서 그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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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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