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부활 제3주간 화요일

김혜선

부활 제3주간 화요일

 

“내가 생명의 빵이다.”(요한 6,35)

 

그 빵은

육신의 배고픔을 없애주는 

평범한 빵이 아니라

 

고난과 갈등 속에서 

길을 찾지 못하고 

오래 오래 방황하던 이들의 

영혼을 울려주는

회개의 빵이라네.

 

그 빵은

육을 살리는

세상의 빵이 아니라

영을 살리는

천상의 빵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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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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