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저는 이것을 수건에 싸서 보관해 두었습니다.” (루카19,20)

김혜선

“저는 이것을 수건에 싸서 보관해 두었습니다.” (루카19,20)

 

인생은 어쩌면

하느님께서 주신

미나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이 아닐까.

 

그것을 찾게 되면

두려운 마음에

수건에 꽁꽁 싸서

숨겨두지 말고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사용하는 법을 잘 익혀서

몇 배로 활용하는 지혜를

습득하는 일.

 

그것이 바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인생의 과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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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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