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헛된 제물을 가져오지 마라.”(이사1,13)
완전한 평화를
얻고 싶은 이들에게는
날카로운 정의의 칼이
필요하다네.
그 칼로
내면에서 솟구치는
불화와 미움을
깨끗이 제거해야만
우리의 기도가 완전해지고
핏빛으로 아문
상처의 그 자리에서
평화의 참꽃이 피어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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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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