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15주간 수요일

김혜선

연중 제15주간 수요일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마태11,27)

 

아버지를 

너무도 사랑하는 아들이 있었네.

 

그가

자신의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고 싶어 하는 

사람만이

그의 아버지를 알 수 있었네.

 

아들을 

너무도 사랑하시는

그의 아버지께서도

세상에서 

어떤 지혜롭고 슬기로운 이들보다

 

사랑하는 

당신의 아들을 따르는

철부지 같은 이들에게

당신을 드러내 보이셨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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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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